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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상 처음으로 우주여행을 했다.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20일 오전 하반신 장애인인 유럽우주국(ESA) 엔지니어 미카엘라 벤타우스(33)를 포함한 6명의 승객이 서부 텍사스 발사장에서 뉴셰퍼드 우주선을 타고 준궤도 우주여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준궤도비행이란 우주경계선으로 일컬어지는 고도 100km의 카르만라인까지 올라가 무중력을 체험하고 지구를 조망한 뒤 돌아오는 비행을 말한다. 출발에서 귀환까지 10분 안팎 걸리는 아주 짧은 우주비행이다. 이날 뉴셰퍼드의 유인 비행은 올해 7번째, 통산 16번째였다.
우주선 캡슐~좌석 연결 보드와 특수 스트랩 첫 장애인 우주비행 기록을 세운 벤타우스는 2018년 산악자전거 사고로 척수를 다쳤다. 블루오리진은 “벤타우스는 2022년 무중력 연구 비행에 참여한 바 있으며 휠체어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그의 탑승을 위해 우주선 캡슐에 좌석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보드를 설치하고, 착륙 후엔 땅에 카펫을 깔아 휠체어에 곧바로 탈 수 있도록 했다.
휠체어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여행을 한 미카엘라 벤타우스가 20일(현지시간) 우주선에서 내리기 직전 두팔을 벌리고 기뻐하고 있다. 블루오리진 제공 벤타우스는 비행 중 지구를 조망하기 위해 몸을 움직일 때 다리를 고정시켜줄 특수 스트랩을 사용했다. 그는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스트랩이 꽤 잘 작동했다”며 “지금껏 겪은 일 중 가장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치와 무중력 경험도 정말 좋았지만, 올라가는 모든 과정이 정말 멋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행에는 그의 친구이자 스페이스엑스의 전 임원인 한스 쾨니히스만이 함께해, 동승자로서 필요할 경우 벤타우스를 도울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뉴셰퍼드 우주선 캡슐이 낙하산을 펴고 착륙하고 있다. 블루오리진 제공 이날 뉴셰퍼드의 최고 속도는 음속의 3배, 최고 고도는 107km였다. 부스터는 이륙 7분30초 후, 승객횡성출장샵을 태운 캡슐은 이륙 10분 후 지상으로 돌아왔다. 높이 18.3m의 뉴셰퍼드는 부스터(추진체)와 승객이 탑승하는 캡슐(우주선)로 구성돼 있으며 둘 다 재사용 가능하다.
이번 비행으로 2021년 7월 첫 유양주출장샵인 비행 이후 지금까지 뉴셰퍼드의 준궤도 우주비행을 경험한 사람은 92명(6명은 두번 참가)으로 늘었다. 이날 비행은 뉴셰퍼드의 통산 37번째 비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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